![김용권 작가 개인전 ‘심방의 말’ 포스터. ( 사진 = 운솔 제공 )](https://www.kgnews.co.kr/data/photos/20221251/art_16719394609096_a48f41.png)
김용권 작가 개인전 ‘심방의 말’이 인천 동구 공간 운솔에서 개최된다.
공간 운솔은 오는 1월 7일까지 전시가 개최된다고 25일 밝혔다.
기획은 신용진 씨가, 음향은 김에스더 씨가, 조명은 김영신 씨가 맡았다.
전시는 기억의 석 자, 보통의 석 자, 심방의 말, 두 개의 방이라는 4개의 구역으로 나뉜다.
기억의 석 자에선 작가를 태어나게 한 부모님의 성함, 부여받은 나와 형의 이름이 순서대로 등장한다. 그런 뒤 본인에 대해 조금이라도 영향을 주었던 주변인들의 이름을 빼곡히 적어냈다.
보통의 석 자는 파장을 모티브로 한 회화다. 아버지, 어머니와 작가 김용권 이름을 녹색으로 적었고 각 부모님의 옛 연인들의 이름은 흑색 이름으로 담았다.
심방의 말은 전시장을 메우고 있는 작가의 목소리다. 기억의 석 자에 등장하는 이들의 이름을 심장 소리에 박자를 맞춰 뱉어낸 작업이다.
두 개의 방은 그의 현재를 보여주는 설치미술이다. 현재 그가 몸담고 있는 예술과 생업을 보여주고 있다.
전시는 오후 1시부터 7시까지 열리며 월요일은 휴관이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소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