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인천 송도국제도시 연세대 국제캠퍼스 내 신축병원 부지에서 열린 '송도세브란스병원 착공식'에서 유정복 시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 사진 = 인천시 제공 )](https://www.kgnews.co.kr/data/photos/20221252/art_16722119151094_d8ce16.jpg)
인천 송도국제도시 세브란스병원이 2026년 개원을 목표로 착공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28일 송도 연세대 국제캠퍼스 내 신축병원 부지에서 연세대 의료원 주최로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송도세브란스병원은 8만 5800㎡ 부지에 지상 15층, 지하 3층, 800병상 규모로 건립된다.
지난해 2월부터 병원 건축설계에 착수, 최근 건축 인허가를 마치고 이날 착공식을 가졌다.
송도세브란스병원은 인공지능(AI)과 빅 데이터 등의 첨단 기술을 접목하고 첨단 유전체 기반 의료 등을 실현해 정밀 의료병원을 구현하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바이오 분야 연구기능을 갖춘 바이오 산업화 거점병원으로서 역할도 수행한다.
아울러 연세사이언스파크 사업과 송도지역에 집적한 바이오 기업, 국내외 대학, 연구소, 제약사, 바이오 기업들과 연계해 산·학·연·병 협력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인천경제청은 송도세브란스병원이 K-바이오를 선도하는 바이오 클러스터 내 핵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윤동섭 의료원장은 “환자 중심의 경험기반 디자인 구현으로 미래의료 패러다임 선도하는 정밀의료병원 실현과 더불어 바이오메카 송도에서 바이오산업화 거점병원 역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축사를 통해 “민선 6기부터 송도세브란스병원을 건립하겠다고 시민들과 약속했는데 이렇게 지킬 수 있어 무척 기쁘다”며 “오는 2026년까지 병원이 개원할 수 있게 연세대학교, 연세의료원과 긴밀하게 협력하는 등 모든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소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