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조정인들이 4년만에 한자리에 모여 한해를 마무리하고 새로운 도약을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
수원시조정협회는 28일 수원시 플로랜스 파티하우스에서 2022 수원시 조정인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
4년만에 열린 시조정협회 송년회에는 김상욱 수원시조정협회장, 박광국 수원시체육회장, 수원시의원, 수원시청, 경기대, 수원 수성고, 수원 영복여중·고 지도자, 선수 등 총 80여 명이 참석했다.
수원시 조정인들의 2022년 주요 활동 동영상 시청으로 시작된 행사는 이혁 수원시조정협회 전무이사의 성과보고, 공로패 수여, 김회장의 인사말과 주요 내빈의 축사로 진행됐다.·
김슬기(수원시청)와 김민영(수원조정클럽)은 최우수 선수상을 수상했고 공로패는 이창환 영복여고 감독, 홍대진 수원조정클럽 회장, 문장배 수원조정클럽 총무에게 주어졌다.
시조정협회는 103회 전국체육대회 무타페어에서 수성고가 금메달, 싱글스컬에서 영복여고 2위, 수원시청은 남일반 에이트와 쿼드러플에서 은메달과 동메달을 획득하는 등의 성과를 냈다.
김 회장은 인사말에서 “코로나19 확산으로 엘리트 선수들과 생활체육인들 모두 힘든 시간을 보냈다”면서 “다행히도 올해 대회가 늘어나면서 여러 선수들이 활약할 수 있는 무대가 마련되고 좋은 성적을 냈다”며 지도자와 선수들을 격려했다.
아울러 “중·고등학교 선수 확보의 어려움과 운동 여건이 안 좋아.지는 상황들 속에서 훌륭한 성과를 낸 여러분들은 무한한 자부심을 가져도 된다”며 “수원시가 경기도 조정 뿐 아니라 전국에서도 항상 중심이 되는 조정의 본고장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수원시 조정은 엘리트 선수들과 생활체육 클럽 연합회가 한 덩어리가 되어 함께 가고있다”고 강조한 김 회장은 “생활체육에서도 조정이 비인기 종목이긴 하지만,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늘려 선수층 확보와 수원시 조정의 발전을 위해 힘쓰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