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유정복 시장이 인천국제공항에 설치·운영 중인 코로나19 검사센터를 찾아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검사과정과 확진자 이송상황 등을 점검했다고 5일 밝혔다.
앞서 정부는 중국발 항공편의 입국 루트를 기존 4개 공항에서 인천공항으로 일원화했다. 또 지난 2일부터 중국발 입국자들의 검역을 강화했다.
지난 4일 중국발 인천공항 입국자 1924명 중 단기 체류 외국인 327명에 대해 공항검사센터에서 PCR 검사를 한 결과 103명이 양성으로 나타났으며, 지난 2일부터 5일 0시까지 누적 확진자는 239명으로 양성률은 26.1%에 달했다.
이날 유 시장은 공항검사센터 점검 후 현장 근무자들을 격려·위로했다. 특히 인천시가 대한민국 방역의 최전선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감염 확산 차단에 노력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유 시장은 “인천공항에서의 방역이 무너지면 그 피해가 국가 전체로 확산된다“며 ”중국 입국자 대상 변이 발생 여부를 면밀히 검토해야 한다. 만일 새로운 변이가 발생할 경우 질병관리청과 적극 협력해 강력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인천시는 지금까지 늘 해왔던 것처럼 정부와 최대한 협력해 대한민국 관문을 굳건히 지키고 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조경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