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건축자산 상세조사 선정 건축물 모습. ( 사진 = 인천시 제공 )](https://www.kgnews.co.kr/data/photos/20230101/art_16731545841874_12fedb.png)
인천시는 지역 정체성 보전과 건축자산 멸실을 막기 위해 건축자산에 대한 상세조사 사업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상세조사 사업은 인천 내 건축자산이 52% 정도 밀집돼 있는 중·동구 지역을 대상으로 했다. 가와바타 창고, 이십세기 약방, 해안성당 교육관, 미츠코시 백화점이 대상 건축물로 선정됐다.
시는 역사적·문화적·사회적·경제적 부가가치를 내재하고 있는 건축물을 잘 보전하고 적절히 활용하면 지역 활성화와 지역 경제 재창조를 기대할 수 있는 훌륭한 미래자산이 될 수 있다는 이유에서 이번 사업을 기획했다.
상세조사 대상지 선정을 위해 관련 전문가들과 상세조사의 타당성에 대한 검증을 마쳤다.
성과품의 제고를 위해 3D스캔 조사 기법을 도입하고 문화재 실측조사에 준하는 상세한 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건축자산 상세조사 용역엔 건축물의 재료, 구조, 설계 등 물리적 측면과 역사적 근거, 유명인물 연계 등 인문적 조사와 도면작성, 사진 촬영 등 활용전략이 포함되며 오는 8월경 마무리 될 예정이다.
손병득 시 건축과장은 “향후 건축자산 상세조사사업은 연차별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소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