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올해 중점갈등관리대상 사업 선정 나선다…공약 갈등 대비 만전

2023.01.09 14:53:35 15면

역점 시책 대상 구성된 숙의시민단 적극 활용 예정

 

인천시가 ‘인천형 갈등관리시스템’을 구축해 올해 갈등 예산 사업에 대한 선제적 대응에 나선다.

 

특히 지난해 세운 10대 중점갈등관리대상과 함께 올해 민선8기 역점 사업인 제물포르네상스, 뉴홍콩시티 사업 등에 관한 갈등대응 체계를 마련해 사업추진동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올해 갈등진단과 등급심의 과정을 거쳐 ‘중점갈등관리대상사업’을 선정하고 ‘갈등관리종합계획’을 수립한다고 9일 밝혔다.

 

선정 대상은 주요정책사업, 환경·교통영향평가 대상 사업, 기타 사회적 갈등 유발 사업 중 전체 예산이 40억 원이 넘는 사업이다.

 

시는 갈등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갈등관리전략회의, 사업별 자문회의 등을 거쳐 사업별 맞춤형 관리절차를 설계한다.

 

여기에는 갈등영향분석, 갈등조정협의체, 전문가 자문, 숙의경청회, 공론화 과정 등이 들어있다.

 

시는 지난해 3월 시의 주요 사업 중 17개 사업에 대해 자체 갈등진단을 실시, 1등급 4개, 2등급 6개 등 모두 10개 사업을 중점갈등관리대상사업으로 선정한 바 있다.

 

1등급에서는 ▲인천 해상풍력발전단지 조성사업 ▲아암물류2단지 화물차 주차장 조성사업 ▲제3보급단 등 군부대 이전지역 개발 ▲서부권 자원순환센터 건립사업(자원순환시설과), 2등급에서는 ▲지하도상가 관리운영 제도 개선 조례개정 ▲동인천역 2030 역전프로젝트 ▲인천 갯벌 유네스코 2단계 등재작업 ▲효성구역 도시개발사업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 ▲도시형 수소생산 클러스터 조성사업 등이다.

 

올해는 캠프마켓 공원 조성사업에 대한 갈등영향분석을 실시해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오는 4월에 용역결과에 따라 좀 더 효과적인 갈등관리방안을 도출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시는 올해 제물포르네상스, 뉴홍콩시티, 신청사 건립, 행정구역개편 등 주요 역점 시책을 대상으로 구성된 ‘숙의시민단’을 통해 향후 발생할 수 있는 갈등을 진단하고 완화에 기여할 예정이다.

 

유지원 시 시민소통담당관은 “시민과 함께하는 시민숙의기반 갈등관리시스템을 통해 시정에 반영할 수 있는 종합적 갈등대응방안을 도출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조경욱 기자 ]

조경욱 기자 imjay@kaka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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