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배 과수원 표토관리 '헤어리빗지' 효과

2004.11.09 00:00:00

농촌진흥청 원예연구소(소장 강상헌)는 친환경 배 과수원의 표토관리에 홍과작물인 '헤어리벳치'가 효과적임을 알아내고 초생재배하는 방법에 대해 9일 밝혔다.
헤어리벳치는 1960년대 이전에는 벼 재배시 부족한 질소비료를 대체하기 위해 논에서 대부분 재배되었지만 최근에는 과수에서의 토양 물리성 개량 및 양분 공급 효과를 보고 있어 많이 재배되고 있다.
파종시기는 10월~12월까지 파종이 가능하나 작업효율과 월동률을 높이기 위해 퇴비를 사용하는 시기인 11월에 파종하는 것이 가장 적합하다. 11월에 파종하게 되면 월동 전에 약 3~5cm 정도 자라 월동이 가능하며 다음해에 재생 가능하다.
종자 파종량은 2~7kg/10a까지 가능하며 평균기온이 높은 제주도 지역에서는 파종량이 2~3kg/10a 정도가 적당하고 기온이 낮은 중북부 지역에서는 5~7kg/10a으로 늘리는 것이 헤어리벳치 생산량을 확보하는데 유리하다.
파종 방법은 파종기를 이용한 줄뿌림이나 토양표면에 산파 후 로타리 및 원판쟁기로 복토해 주는 방법이 있다.
파종효과는 점박이 응애의 천적인 포식 응애의 월동 서식처를 제공해 친환경재배가 가능하며 건물생산량이 배 과수원의 경우 건물로 500kg/10a이 생산됐으며 배나무를 타고 올라가지 않고 토양을 피복해 초생 재배용으로 적합하다.
헤어리벳치는 추위에 잘 견디는 포복성 작물로서 경작지 표면에 식물체의 두꺼운 매트를 형성해 토양을 피복해 겨울철 및 월동 후 강우나 바람으로부터 토양을 보호하는 역할 및 잡초 방제효과가 뛰어나다.
이민혜기자 lmh2@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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