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GTX 개통 위해 국토부·인천·서울·경기 머리 맞댄다

2023.01.11 16:29:55 인천 1면

서울·인천·경기와 1차 ‘GTX 협의회’…주요 현안 논의
인천시 “GTX-D Y자 노선 5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 반영해야”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의 2024년 조개 개통을 위해 국토교통부와 인천시를 비롯한 지자체들이 머리를 맞댄다.

 

국토부는 GTX-A 개통을 앞두고 주요 현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하기 위해 오는 12일부터 인천시·서울시·경기도 등과 관련 국장급이 참석하는 ‘국토부·지자체 GTX 협의회’를 구성·운영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12일 열리는 첫 번째 회의는 국토부 어명소 제2차관이 직접 주재해 GTX 사업현황을 공유할 예정이다.

 

가장 먼저 개통되는 것은 GTX-A 노선으로 경기 파주시 운정신도시와 화성시 동탄신도시를 잇는 노선이다. 이후 B·C 노선을 차례로 개통할 예정이다.

 

조성표 시 교통건설국장은 “협의회 구성 및 운영을 환영하며 GTX-A·B·C 적기 개통·착공에 적극 협력할 것”이라며 “GTX-D Y자과 E노선을 제5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해 줄 것을 국토부에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GTX 관련 인천에 해당되는 노선은 D와 E노선이다. D노선은 지난해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된 노선이다. 경기 김포~인천 검단~부천 구간만 반영됐다.

 

이에 시는 영종도(인천국제공항)에서 출발해 청라·가정 등을 거쳐 김포·검단·계양에서 오는 노선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만나는 노선인 이른바 ‘GTX-D Y자 노선’을 반영해달라고 지속 건의 중이다.

 

이는 윤석열 대통령 지역 공약에도 반영됐다. 윤 대통령은 GTX-D 노선을 부천에서 끝내지 않고 서울 강남~삼성역~하남 교산~남양주 팔당으로 연결하는 ‘더블 Y자 노선’을 약속했다.

 

부천에서 분기해 인천공항으로 연결하고 삼성역에서 분기해 경강선을 따라 수서~성남~광주~이천~여주로 잇는다는 구상이다.

 

E노선은 검암~계양~김포공항~디지털미디어시티~신내~구리~남양주를 잇는 노선으로 아직 국가철도망계획에 반영되지 않았다.

 

D·E노선이 조기 추진되기 위해선 4차 국가철도망 계획에 수정반영되거나 정부가 5차 철도망계획을 조기 수립하는 것이 핵심이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소영 기자 ]

박소영 기자 offthewall@kgnews.co.kr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흥덕4로 15번길 3-11 (영덕동 1111-2) 경기신문사 | 대표전화 : 031) 268-8114 | 팩스 : 031) 268-839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엄순엽 법인명 : ㈜경기신문사 | 제호 : 경기신문 | 등록번호 : 경기 가 00006 | 등록일 : 2002-04-06 | 발행일 : 2002-04-06 | 발행인·편집인 : 김대훈 | ISSN 2635-9790 경기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0 경기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