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문화예술회관 7월부터 리모델링…484억 투입

2023.01.12 14:08:27 15면

리모델링 중엔 다른 공연장에서 공연 진행

 

인천문화예술회관은 오는 7월부터 리모델링에 들어간다고 12일 밝혔다.

 

1994년에 개관한 인천문화예술회관은 무대시설과 건축설비 등이 노후화됨에 따라 2020년 리모델링 기본계획을 수립했다. 사업비는 484억 원이다.

 

공연장의 안전성과 전문성을 개선하는 데 중점을 둬 건축 인프라를 전면 교체하며 핵심 무대시설도 보강하여 현재 공연제작 흐름에 부족함이 없는 환경 조성을 목표로 할 예정이다.

 

인천시립예술단의 연습실, 전시실, 공연장 로비와 객석 등도 새단장해 2024년 1월부터 2025년 1월까지 순차적으로 재개관할 계획이다.

 

예술회관 새 공간의 정체성을 담아 낼 BI(이미지 통합) 작업도 병행된다.

 

예술회관 리모델링 공사로 인해 공연이 중단되진 않는다. 공연들은 상반기(1~6월)엔 예술회관 내에서 즐기고 하반기엔 여러 공연장들과의 협업을 통해 인천의 곳곳에서 만날 수 있다.

 

‘캣츠’, ‘브로드웨이 42번가’, “리베라 합창단 내한공연” 등 대형 공연들은 상반기에 만날 수 있다.

 

예술회관의 상징적인 브랜드로 자리 잡은 ‘커피콘서트’도 소리꾼 고영열, 피아니스트 오은철 등을 섭외하며 상반기 라인업을 확정했다. 7월부턴 동구 문화체육센터로 자리를 옮겨 커피향만큼 진한 감동을 선사할 계획이다.

 

문진 인천문화예술회관장은 “변함없이 중추적 문화공간으로 나아갈 예술회관의 2023년을 기대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소영 기자 ]

박소영 기자 offthewall@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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