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물머리에 황포돛배 띄운다

2004.11.10 00:00:00

금강산에서 발원한 북한강과 태백시 금대봉골 검룡소에서 발원한 남한강이 만나 합류하는 양평군 양서면 양수리 두물머리 나루터에서 오는 14일 한강의 명물 황포돛배 진수식이 거행된다.
10일 군에 따르면 옛 조상들의 전통적인 수상 운송수단이었던 황포돛대의 복원으로 두물머리 느티나무와 물안개 등과 함께 새 명물로 자리매김해 양평지역의 관광자원 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이날 열릴 진수식은 맑은물 보전 및 사라지는 전통문화 재현이라는 상징성이 커 두물머리 황포돛배 진수식 추진위원회를 중심으로 양평군과 양평문화원, 환경부, 관광객 등 전국적인 관심을 끌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날 행사는 1부 개회식에 이어 2부에서는 황포돛대 고사와 축시 낭독을 필두로 진수식 및 시선 닻줄끊기와 돛올리기와 함께 이수리 사물놀이단의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두물머리 강물에 선보일 황포돛배는 길이 12m, 너비 2.2m로 최고60여명이 승선할 수 있는 4톤급 규모다.
애초에 두물머리 나룻터는 남한강 최상류의 물길인 강원도 정선과 충북 단양에서 출발, 종착지인 서울 뚝섬과 마포나루를 이어주는 마지막 정착지로 번창한 곳이었다.
한편 500년된 두물머리 느티나무와 함께 새명물로 등장하게 될 황포돛배는 이제 기술문명과 안락함에 찌든 후손에게 잊혀진 조상의 애환을 되새기게 하고 옛 것을 그리워하는 이들에겐 전통문화 재현에 대한 위로와 향수를 줄 것으로 기대된다.
정영인기자 jyi@kgnews.co.kr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수원본사 :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영일로 8, 814호, 용인본사 :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영덕동 974-14번지 3층 경기신문사, 인천본사 : 인천광역시 남동구 인주대로 545-1, 3층 | 대표전화 : 031) 268-8114 | 팩스 : 031) 268-839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엄순엽 법인명 : ㈜경기신문사 | 제호 : 경기신문 | 등록번호 : 경기 가 00006 | 등록일 : 2002-04-06 | 발행일 : 2002-04-06 |인터넷신문 등록번호:경기, 아52557 | 발행인·편집인 : 표명구 | ISSN 2635-9790 경기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0 경기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