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배 인천시의원 “고독사 예방 위한 독거노인 TV 안부 서비스 도입해야”

2023.01.17 14:33:30 15면

 

김종배 인천시의원(국힘·미추4)은 17일 제284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지역 케이블 방송사와 인천시가 협업해 TV 안부 알림서비스 사업을 도입해야 한다”고 밝혔다.

 

인천의 무연고 사망자는 지난 2020년 253명에서 2022년 315명으로 24.5% 증가했다.

 

연령별로는 50대와 60대 이상이 각 30.8%, 25.2%를 차지해 절반을 넘었다. 특히 인구 10만 명 당 고독사 발생은 인천시가 8.5명으로 전국 평균인 6.6명보다 높았다.

 

김 의원은 “인천시에는 전체 어르신의 27.3%인 12만 5729명이 혼자 산다”며 “이 중 12.4%가 노인 돌봄 서비스를 받고 있고 7.1%가 안심폰 서비스를 받고 있지만 나머지 75.2%는 사각지대에 방치되고 있는 실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어르신 안심폰 지원사업을 통해 8970명 독거노인이 이용하고 있지만 전체 노인에 비하면 턱없이 부족하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고독사 예방을 위한 방안으로 TV 안부 서비스 도입을 제안했다. 노인들이 기상 후 가정 먼저 하는 일 중 하나가 TV를 켜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는 “통계에 따르면 어르신 47.1%가 기상 후 TV를 켠다. 아침에 TV가 안켜지면 건강과 신변에 이상이 있다는 신호”라며 “어르신들이 TV 켜지 않으면 사회복지사나 연고자에게 자동으로 문자가 발송되는 시스템을 도입해야 한다. 추가경정예산에 관련 사업 편성을 제안한다”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조경욱 기자 ]

조경욱 기자 imjay@kaka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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