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계양구가 1인 가구를 대상으로 자살예방사업을 시행한다고 17일 밝혔다.
1인 가구가 증가하는 추세를 반영해 이들이 경험할 수 있는 우울감, 자살사고 등을 예방하기 위해 시범 사업으로 실시한다.
계양구정신건강복지센터가 1인 가구 비율이 높은 지역의 동 행정복지센터와 고시원 등 주거취약시설과 협약을 맺고 사례관리 서비스, 심층종합심리검사와 전문심리상담비용을 지원할 계획이다.
신종헌 계양구정신건강복지센터장은 “이번 사업을 계기로 지역사회에서 고립된 1인 가구를 조기에 발굴해 다양한 서비스를 지원할 것이다”며 자살시도자와 사망자 수 감소에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계양구정신건강복지센터는 도움이 필요한 지역주민이 이용할 수 있는 기관으로, 상담을 원하는 경우 전화(032-547-7087)와 누리집(inmind.or.kr)에서 신청하면 된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샛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