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청 모습. ( 사진 = 인천시 제공 )](https://www.kgnews.co.kr/data/photos/20230103/art_16740237402481_5888a4.jpg)
인천시가 마을공동체 만들기 사업 10주년을 기념해 다양한 지원사업을 마련했다.
시는 18일 제물포스마트타운 2층 대강의실에서 ‘2023년 인천시 마을공동체 만들기 주요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설명회에는 마을공동체 활동가, 군·구 마을공동체 실무자 등 총 140여명이 참석했다.
올해로 10년째를 맞이한 인천시 마을공동체 만들기 지원정책은 지난해까지 1306개의 주민제안사업을 지원했다.
이를 통해 2013년 98개였던 공동체가 2023년 기준 673개로 약 6.8배 증가했다.
이 같은 성과를 토대로 시는 ‘인천 마을공동체 10주년’을 기념해 올해는 마을활동을 보다 다채롭고 폭 넓게 지원할 예정이다.
먼저 12억 7000만 원 규모 주민주도형 마을공동체 만들기 공모사업을 추진하고 오는 9월엔 마을공동체 10주년 기념행사인 ‘2023년 인천마을공동체한마당’을 전국의 마을공동체와 함께 대규모로 개최한다.
또한 그간 10년의 인천 마을공동체 활동성과를 독려하기 위해 ‘인천 마을공동체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분야(원도심·환경·복지·돌봄·교육·문화·예술)의 20개 공동체를 선정한 뒤 총 2000만 원의 포상금과 시상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권역별 마을공동체 네트워크 활성화 지원사업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 지원사업 ▲중년 1인가구 사회적 관계 형성 지원사업 ▲마을리빙랩 지원사업 등 사회문제 해결형 마을공동체 공모사업을 신규로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마을공동체 공간 지원사업, 인천시 마을공동체 만들기 지원센터 운영, 군·구 마을공동체 공모사업 등도 지속 추진된다.
시는 내달 3일까지 사업신청을 받아 서류 심사, 전문가 심사를 거쳐 오는 4월 초 선정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공동체 사업참여자들을 대상으로 보조금 회계교육과 사업추진 모니터링을 통해 사업의 내실을 다질 방침이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소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