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로 위닝 샷' 안양 KGC인삼공사, 연장 접전 끝 대구 한국가스공사 제압

2023.01.29 17:09:28 11면

먼로 '위닝 샷'…오세근 더블더블, 변준형 26점
24승 11패로 2위 LG(22승 13패)와 승차 2경기 차로 1위 유지
kt, LG와 접전 끝에 80-81 석패

 

프로농구 안양 KGC 인삼공사가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승리했다.

 

인삼공사는 29일 안양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 대구 한국가스공사와의 홈경기에서 87-85, 신승을 거뒀다.

 

이로써 인삼공사는 24승 11패로 2위 창원 LG(22승 13패)와의 승차 2경기 차로 1위를 유지했다.

 

인삼공사 오세근은 더블더블(18점·11리바운드)을 달성하며 팀 승리에 앞장섰고 변준형도 26점을 올리며 힘을 보탰다.

 

1쿼터 2-5상황에서 배병준의 3점슛이 림에 꽂히며 동점을 만든 인삼공사는 연달아 4점을 추가해 리드를 잡았다.

 

이후 17-11에서 오세근이 3점슛을 성공시키며 한국가스공사의 추격을 뿌리쳤고 시종일관 리드를 유지하며 26-14로 1쿼터를 마쳤다.

 

2쿼터 인삼공사는 공격 상황에서 기회를 살리지 못하며 고전했다. 43-30에서 이대성에게 자유투 2점을 내주고 이대헌에게 3점슛 2개를 허용해 43-38로 3쿼터를 맞았다.

 

인삼공사는 3쿼터 변준형과 문성곤의 활약으로 리드를 지켜냈지만 4쿼터 60-54에서 한국가스공사 이대성에게 3점을 헌납한데 이어 데본 스캇에게 2점과 자유투 1점을 내주며 동점을 허용했다.

 

대릴 먼로와 오세근이 2점씩 넣으며 73-74, 1점 차 까지 따라붙은 인삼공사는 경기 종료 7초를 앞두고 한국가스공사 이대성이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시키며 패색이 짙어졌다.

 

그러나 곧바로 변준형이 자유투 1점을 올린 뒤 쿼터 종료 직전 먼로가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시켜 기적같은 동점을 만들어 승부는 연장전으로 이어졌다.

 

인삼공사는 연장전서 박지훈이 자유투 2개를 성공시키며 분위기를 이어갔다.

 

연장전까지 접전을 펼치던 양팀의 승부는 먼로의 손에 의해 결정 났다. 연장 종료 2초 전 85-85에서 먼로의 손을 떠난 공이 림을 통과하며 87-85, 인삼공사가 귀중한 승리를 챙겼다.

 

한편 같은 날 수원 kt소닉붐은 kt소닉붐아레나에서 열린 LG와의 홈경기에서 양홍석(26점), 하윤기(18점), 재로드 존스(15점), 정성우(10점)가 분전했지만 80-81로 석패했다.

 

이날 패배로 kt는 15승 50패로 8위를 유지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유창현 기자 ychangheon@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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