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출 초등생들 시켜 지갑 훔쳐

2004.11.11 00:00:00

광명경찰서는 11일 가출한 초등학생을 시켜 PC방에서 손님들의 지갑을 훔치게 한 혐의(절도교사)로 최모(22.무직)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최씨는 지난 7일 밤 9시45분께 가출한 조모(10.초등3년).한모(11.초등6년)군을 시켜 광명시 광명4동 일대 PC방 2곳에서 노모(29)씨 등 손님 2명이 의자에 걸쳐놓은 점퍼에서 지갑을 빼내는 방법으로 현금 20만원을 훔치게 한 혐의다.
경찰 조사결과 최씨는 두달여전 가출해 거리를 배회하던 조군 등을 자신의 집에 재워주기도 하면서 알고 지낸 뒤 지갑을 훔쳐 오면 돈을 일정한 비율로 나누어 쓴 것으로 밝혀졌다.
황영진기자 hyj@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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