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기아,아파트 전기차 충전 인프라 확산 협력 MOU

2023.02.07 14:15:23

 

현대자동차·기아가 국내 전기차 충전 생태계의 양적·질적 성장을 위해 아파트를 대상으로 충전 인프라 구축에 나선다.

 

현대차·기아는 서울 종로구 현대엔지니어링 계동사옥에서 현대엔지니어링, 우리관리와 함께 아파트 전기차 충전 인프라 확산을 위한 3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현대차·기아는 전기차 초고속 충전 인프라 이피트(E-pit)에 적용된 전기차 충전 서비스 플랫폼(E-CSP)을 이번 3자 협력으로 구축되는 아파트 충전기에도 적용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기존 E-pit 회원은 별도의 회원가입 없이 아파트에서도 충전할 수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시공·건물 자산관리 운영 노하우를 아파트 충전소 운영에 접목해 안정적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우리관리는 보유중인 아파트 관리 네트워크를 활용, 전기차 충전 수요를 파악하고 전력 수용 용량 등 충전 인프라 환경을 고려해 편리하고 신뢰성 높은 전기차 충전 인프라가 구축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현대·기아차는 지난 2021년 E-pit을 출시한 이후 현재 21개소 충전기 120기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 말까지 총 58개소 약 300기를 운영할 예정이다.

 

현대차·기아 관계자는 "이번 MOU를 통해 E-pit 플랫폼을 아파트 충전 분야에도 적용할 수 있게 됐다"며 "국내 주거 환경의 특성을 고려해 아파트에서의 전기차 충전 편의성을 크게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시형 기자 ]

박시형 기자 meeloo@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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