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나눔문화 확산 7달 만 26억 돌파

2023.02.13 17:00:14

1억 이상 고액기부자 26명 가입
'사랑의 온도탑'에도 17억 기부
남양주복지재단 2년간 32억 모금

 

남양주시는 지역 사회 내 각계의 나눔 문화가 확산되면서 모금액이 크게 늘고 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해 민선 8기 출범 이후 올해 1월까지 약 7개월간 남양주시의 후원금은 약 26억 원이 모금됐다.

 

특히, 1억 원 이상의 고액 기부자는 더욱 많아져 해당 남양주 기부프로그램인 ‘평온(溫)한 기부’에 13명이 참여했고, ‘아너 소사이어티’에 10명, ‘나눔명문기업’에 3명이 가입하는 등 현재까지 26명이 26억 원 기부를 약정했다.

 

‘평온(溫)한 기부’는 개인·기업·단체가 1억 원 이상을 일시 혹은 평생 약정하는 남양주형 기부 프로그램이며, ‘아너 소사이어티’와 ‘나눔명문기업’은 1억 원 이상을 각각 개인이 5년 내, 기업이 3년 내 납부 약정하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기부 프로그램이다.

 

또, 지난해 연말부터 올 1월까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희망 2023 나눔 캠페인’의 일환으로 펼친 ‘사랑의 온도탑’ 모금 활동에는, 목표액 15억 원을 초과한 17억 원이 모금돼 경기 북부 10개 시·군 지역 중 가장 많았다.

 

시 복지정책과 관계자는 "시에서는 ‘기부자 명예의 전당’ 설치 등 후원자에 대한 예우를 강화하고, 기존 후원자의 신규 후원자 발굴을 도모하며 지역 사회 내 나눔 문화가 더욱 확산될 수 있도록 힘쓰고 있다"고 밝혔다.

 

주광덕 시장은 “시의 예산 지원만으로는 한계가 있어 공공 분야의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며 사회적 약자를 위한 복지 정책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나눔 문화 활성화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하면서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며 따뜻한 기부 문화가 꽃피는 남양주시를 만들기 위해 나눔 활동이 더욱 확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남양주 시민 삶의 질 향상과 사회복지 안전망 구축을 위해 지난 2021년 2월 남양주시복지재단이 출범한 이후 2년간(2021년~2022년) 남양주시의 연평균 모금액은 32억 7000만 원으로, 재단 출범 전 희망케어센터의 2년간(2019년~2020년) 평균 모금액인 26억 800만 원에 비해 약 21% 증가했다.

 

[ 경기신문 = 김진원 기자 ]

김진원 기자 kjw64501@kgnews.co.kr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흥덕4로 15번길 3-11 (영덕동 1111-2) 경기신문사 | 대표전화 : 031) 268-8114 | 팩스 : 031) 268-839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엄순엽 법인명 : ㈜경기신문사 | 제호 : 경기신문 | 등록번호 : 경기 가 00006 | 등록일 : 2002-04-06 | 발행일 : 2002-04-06 | 발행인·편집인 : 김대훈 | ISSN 2635-9790 경기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0 경기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