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온라인 위장사이트 피해 예방 나서

2023.02.14 11:01:42

 

LG전자가 고객들의 온라인 위장사이트 사기 피해 예방에 적극 나섰다.

 

13일 LG전자에 따르면 사기 업체들은 제품을 파는 것처럼 가장한 위장사이트로 접속을 유도하고 현금 결제하면, 실제 제품은 배송하지 않고 연락을 끊는 방식으로 범죄를 저질렀다.

 

이에 LG전자는 자사 홈페이지에 접속한 고객들에게 온라인 사기 피해에 대한 경고 ‘팝업 창’을 게시했다. 팝업 창에는 온라인 사기 수법에 대한 주의와 함께 위장사이트나 현금 입금을 유도하는 사례 발견 시 제보해 달라는 메시지를 담았다.

 

또 ‘LG’, ‘LGbrand’, ‘BEST’ 등이 포함된 도메인 58개를 구입했다. LG전자를 연상시킬 수 있는 홈페이지 주소를 미리 차단해 위장사이트가 이를 사기 행각에 악용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것이다.

 

LG전자는 이 외에도 고객들이 오픈마켓에서 안심하고 제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믿을 수 있는 온라인 유통 업체를 ‘공식 인증점’으로 지정하고, 제품 설명 페이지 상단에 배너를 게시하도록 했다.

 

LG전자는 나아가 각 오픈 마켓에 공문을 발송해 위장사이트에 대한 모니터링을 더욱 철저히 해줄 것을 요청하고 고객들이 쉽게 공식 인증점을 알아볼 수 있게 할 계획이다.

 

LG전자는 위장사이트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찾아낸 위장사이트를 ‘서울시전자상거래센터’의 ‘사기사이트 정보’ 목록에 게재하거나 경찰청에 진정서를 제출해 고발하고 있다.

 

김영락 LG전자 한국영업본부장은 “앞으로도 온라인 사기 피해 예방에 적극적으로 나서 고객들과 신뢰를 쌓고 LG전자 제품을 믿고 구매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시형 기자 ]

박시형 기자 meeloo@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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