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제104회 전국동계체육대회가 열리고 있는 강원도 평창군을 찾아 대회에 참가하고 있는 학생선수들을 격려했다.
임태희 교육감은 19일 강원도 평창군 알펜시아 크로스컨트리 경기장과 바이애슬론센터를 방문해 대회에 출전 중인 학생선수를 격려하고 지원금을 전달했다.
이날 임태희 교육감을 비롯해 김송미 도교육청 교육정책국장, 성정현 도교육청 학생건강과장, 김호철 장학관, 박성일 장학사 등 총 10여 명이 방문했다.
도교육감이 전국동계체육대회 현장을 격려 방문한 것은 2014년 김상곤 전 교육감 이후 9년 만이다.
임태희 교육감은 이날 크로스컨트리와 바이애슬론 학생선수들의 고충과 현장의 목소리를 귀 기울여 들었다.
또한 바이애슬론센터에서는 백영현 포천시장과 정영숙 포천교육장, 심은행 영북초교장, 장철호 일동초교장, 양성호 일동중교장, 나영석 이동중교장 등 포천시 관내 초·중·고 교장도 방문해 학생선수들을 응원했다.
임태희 교육감은 이날 “체육을 통해 학생선수들이 올바른 인격과 인성을 기를 수 있다”면서 “경쟁자이지만 서로 다독여주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 경기에 출전하는 모든 학생선수들을 응원한다”고 말했다.
류귀열 경기도바이애슬론 사무국장은 “9년 만에 경기도교육감께서 대회 현장을 방문해 주신 것에 감사드리고 환영한다”면서 “현재 국내 바이애슬론대회 사격은 표적의 거리가 10m다. 내년부터 국내 대회에서도 국제규정에 맞춰 표적과의 거리를 50m로 정했다. 이에 학생선수들은 기존의 공기총이 아닌 가스총이 필요하다”고 했다.
이어 “현재 가스총 구입과 총기사용 관련 안전 문제, 규제, 사격 훈련장의 부재 등 다양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 경기도와 경기도교육청, 경기도체육회가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