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현대건설, 챔피언결정전 직행 티켓 두고 인천 흥국생명과 경쟁

2023.02.21 15:56:49 11면

현대건설, 승점 62점으로 선두 흥국생명(66점)과 승점 4점 차
김연견 복귀 미정…몬타뇨, 낮은 공격성공률(35.77%) 고민
흥국생명과 3월 19일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

 

정규리그 7경기를 남겨둔 프로배구 여자부 수원 현대건설이 인천 흥국생명에게 빼앗긴 정상을 탈환하고 챔피언결정전 직행 티켓을 손에 넣을 수 있을까.

 

현대건설은 지난 17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정규리그 여자부 대전 KGC인삼공사의 경기에서 세트 점수 2-3으로 패하며 4연패에 빠졌다.

 

반면 흥국생명은 19일 서울 GS칼텍스를 3-1로 꺾었다.

 

이로써 현대건설은 21승 8패, 승점 62점으로 리그 선두 흥국생명(66점, 22승·7패)과 승점 4점 차로 벌어졌다.

 

현대건설은 정규리그 개막 후 15연승을 달리며 정상을 유지했다. 원동력은 탄탄한 조직력과 ‘주포’ 야스민 베다르트(등록명 야스민)의 파괴적인 공격력, 김연견의 안정적인 수비력이었다.

 

야스민이 허리 부상으로 인해 전력에서 이탈했을 때도 ‘맏언니’ 황연주의 활약과 조직력을 앞세워 선두를 지켰다. 하지만 야스민의 공백이 길어지자 국내 선수들은 체력적인 한계를 드러냈다.

 

이에 현대건설은 아포짓 스파이커 이보네 몬타뇨(등록명 몬타뇨)를 영입하며 정규리그 1위와 봄배구를 준비했지만 수비를 책임지던 김연견이 발목 부상으로 이탈한 상황이다.

 

몬타뇨는 3경기에 출전에 57점을 올리며 준수한 활약을 펼쳤지만 낮은 공격성공률(35.77%)을 보여주며 V리그에 적응하지 못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김연견은 이번주 추가 검진을 받는다. 검진 결과에 따라 복귀 여부가 결정된다.

 

2022~2023시즌 7경기를 남겨둔 현대건설은 오는 22일 화성 종합실내체육관에서 화성 IBK기업은행과 5라운드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지금부터가 중요하다. 승점을 착실히 쌓아야 정규리그 우승을 할 수 있다. 3월 19일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는 흥국생명과 맞붙는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유창현 기자 ychangheon@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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