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인천시장이 보육인들을 격려하고 아이를 위한 도시 조성을 당부했다.
인천시는 유 시장이 22일 송도 센트럴파크호텔에서 개최된 ‘인천시 어린이집연합회 제12대·제13대 연합회장 이·취임식’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연합회는 인천 어린이집을 회원으로 하는 비영리민간단체다. 1월 말 기준 어린이집 1700여곳 중 60% 가량인 1005곳이 회원으로 가입돼 있다.
유 시장은 먼저 이임하는 전영주 제12대 회장(미추홀구 동화나라어린이집 원장)에게 그간의 노고에 대한 감사의 말을 전했다.
전영주 전임 회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었던 2020년 3월부터 2023년 2월까지 3년 간 회장직을 맡아 어린이집 방역과 영유아의 건강 유지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이다.
또한 지난해 9월엔 코로나19로 인해 한 동안 열리지 못 했던 ‘인천시 보육인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렀다.
이어 유 시장은 새로 취임하는 이상혁 제13대 회장(연수구 선학어린이집 원장)에게는 기대와 격려의 뜻을 전했다.
오는 3월부터 3년 간 연합회를 이끌게 될 이상혁 신임 회장은, 과거 제10대 연합회장 직을 수행한 경험이 있다.
그간의 경험을 살려 안정적으로 연합회를 이끌고 시와 협력해 더 나은 보육 환경을 만들어나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유 시장은 “녹록지 않은 환경 속에서도 영유아 보육에 힘쓰고 있는 일선 보육인들이 자긍심을 갖고 일해주길 바란다”며 “시와 연합회가 활발하게 소통하며 인천을 아이들을 위한 도시로 만들어 나가자”고 당부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소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