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간부 돈세탁 알선 혐의로 구속

2004.11.15 00:00:00

지난달 의정부 농협 J지점에서 발생한 30억원 사기인출 사건과 관련, 현직 농협중앙회 간부가 사기인출된 자금의 돈세탁과정에 개입한 혐의로 경찰에 구속됐다.
이 사건을 수사 중인 의정부경찰서는 사기인출된 농협 자금 일부를 사채업자를 통해 돈세탁이 이뤄지도록 알선한 뒤 돈을 받은 혐의(범죄수익은닉의 규제및 처벌등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농협중앙회 A과장을 15일 구속했다.
또 A과장에게 돈을 주고 돈 세탁을 알선한 조모(50)씨 등 2명을 같은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A과장은 지난달 6일 조씨에게 의정부 농협 J지점에서 사기인출된 1억원권 자기앞 수표 10장을 돈세탁 해달라는 부탁을 받고 평소 자신이 알고 지내는 사채업자를 소개시켜 주고 조씨로부터 소개비조로 8천여만원을 받은 혐의다.
허경태기자 hkt@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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