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 마스크 벗자 '온라인 화장품' 매출 22.5%↑

2023.03.06 10:52:59

얼굴 피부·눈 주변·입술 관련 순 매출 늘어

 

정부의 코로나19 실내 마스크 의무 착용 해제 이후 온라인 화장품 업계 매출이 대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KB국민카드(사장 이창권)가 실내 마스크 해제 전후 2주간 미용관련 주요 업종의 카드 매출액을 분석한 결과, 실내 마스크 해제 후 온라인 화장품 업종과 입술 관련 화장품 매출액이 크게 상승한 것을 확인했다.

 

마스크 해제 관련 오프라인 주요 업종을 보면, 실내 마스크 해제 전 2주 대비 해제 후 2주간 화장품 업종의 일평균 매출액은 8.7% 증가했고, 헬스클럽/요가/필라테스 업종은 16.6%, 피부관리/피부과 업종은 10.7% 증가했다. 

 

화장품 업종은 지난해 실외 마스크 해제 이후에도 매출액이 10.0% 증가했고, 실내 마스크 해제 시에도 증가해 타 비교 업종과 다른 모습을 보였다.

 

온라인 쇼핑으로 구매한 화장품 관련 업종은 실내 마스크 해제 후 2주간 일평균 매출액이 22.5% 증가해 오프라인 화장품 업종 보다 증가폭이 컸다. 특히, 온라인 쇼핑몰에서 구매한 메이크업, 클렌징, 선케어, 스킨케어와 같은 얼굴 피부 관련 제품의 매출액은 21.1% 증가했고 동시에 바디케어와 헤어제품은 25.3%, 향수와 기타 화장용품의 매출액도 27.1% 증가했다.

 

온라인 쇼핑몰에서 구매한 화장품 중 마스크 해제 후 얼굴 관련 매출액을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얼굴 피부 관련(페이스 메이크업) 제품의 매출액은 실내 마스크 해제 후 27.3% 증가, 입술 관련(립 메이크업) 제품의 매출액은 22.3%, 눈 주변 관련(아이 메이크업) 제품은 26.8%로 고른 증가를 보였다.

 

밖에서도 마스크를 의무적으로 써야 했던 때와 실내 마스크 해제 조치가 이뤄진 뒤를 비교해보면 입술은 71.1%, 얼굴피부 56.3%, 눈 52.8% 순으로 증가했다.

 

KB국민카드 데이터전략그룹 관계자는 “실내 마스크 의무 해제 후 화장품, 건강관리, 피부미용 등 업종의 매출액이 증가했으며, 특히 화장품 제품은 얼굴 피부와 입술, 눈 등 전체 제품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졌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지민 기자 ]

이지민 기자 jiminl9017@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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