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 수영 배영 유망주’ 김승원(용인 구성중)이 올 시즌 첫 대회인 제13회 김천 전국수영대회에서 2관왕에 올랐다.
김승원은 12일 경북 김천실내수영장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여자중등부 배영 100m 결선에서 1분02초57의 기록으로 송명지(경북 압량중·1분04초58)와 양리안(서울 전농중·1분05초43)을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전날 여중부 200m 결선에서 유일한 1학년으로 결선에 올라 금메달을 획득했던 김승원은 이날도 1학년 중 유일하게 결선에 올라 언니들을 따돌리고 정상에 오르며 2관왕에 등극했다.
또 남초부 자유형 200m 결선에서는 임시율(오산스포츠클럽)이 2분07초10으로 김동욱(강원 한솔초·2분09초05)과 김민제(KBS스포츠 JHR·2분13초42)를 꺾고 우승했고, 여초부 자유형 200m 결선에서는 권민지(고양 백마초)가 2분14초47로 이소민(서울 문정초·2분14초78)과 정소이(인천 목향초·2분20초70)를 따돌리고 1위로 골인했다.
남고부 자유형 200m 결선에서는 이현빈(경기체고)이 1분52초21로 이인서(서울체고·1분52초40)와 김은총(안양 신성고·1분52초88)에 앞서 정상에 올랐고, 여고부 자유형 200m 결선에서는 안지우(경기체고)가 2분05초30으로 이권정(인천체고·2분05초94)과 박정원(서울 성심여고·2분06초51)의 추격을 따돌렸다.
이밖에 여유년 배영 100m 결선에서는 최민서(남양주 신촌초)가 1분23초26으로 서세민(경북 영천중앙초·1분25초88)과 이윤교(충북 사천초·1분28초12)을 제치고 우승했고, 남대부 배영 100m 결선에서는 곽정훈(경희대)이 58초86으로 박지훈(1분00초11)과 강준민(1분01초19·이상 광주 남부대)을 꺾고 패권을 안았다.
한편 남일반 배영 100m에서는 송석규(화성시청)가 56초19으로 진가언(부천시청·56초73)과 김지현(전북 전주시청·58초04)을 꺾고 우승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