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국토부 장관 “GTX-B 노선 연수구 원도심 정차 적극 검토”

2023.03.13 16:18:53 15면

인천시서 GTX-B 노선 원도심 정차 제안 우선 필요
13일 정부청사서 정승연 국힘 연수구갑 당협위원장과 주민들 만나 이같이 밝혀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 노선의 연수구 원도심 정차를 적극 검토하겠다는 의견을 내놨다.

 

13일 국민의힘 인천 연수구갑 당협위원회 등에 따르면 정승연 위원장과 연수구 원도심 주민들이 이날 세종시 정부청사에서 원 장관을 만나 ‘GTX-B 수인선 정차’와 ‘1기 신도시 재정비 특별법 연수구 원도심 포함’에 대해 논의했다.

 

주민들은 송도국제도시 인천대입구역에서 출발하는 GTX-B 노선이 연수구 내 수인선을 지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특히 GTX-B 노선의 연수구 원도심 정차 시 현재 개발이 진행되고 있는 미추홀구 용현·학익지구 주민 1만 8000여세대가 추가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국토부가 지난달 발표한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과 관련해 연수지구뿐만 아니라 연접한 청학동·선학동·옥련동 등이 대상지에 들어갈 수 있도록 요청했다.

 

이에 원 장관은 GTX-B 노선의 수인선 정차 구간이 민자사업으로 이뤄지는 만큼 인천시에서 먼저 신설 논의가 이뤄져야 한다고 설명했다.

 

원 장관은 “인천시에서 수인선 정차에 대한 제안이 나와 국토부로 올라올 경우 국토부에서도 반대하지 않고 적극 검토하겠다”며 “신도시 특별법 역시 시행령에 동일 생활권 인접지역을 포함시킬 수 있어 청학동·선학동·옥련동도 해당된다. 여당의 입법발의가 진행될 때 연수구 원도심 전체가 들어가도록 인천시에서 국토부에 제안한다면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정 위원장은 “연수구 원도심의 GTX-B 노선 정차와 신도시 특별법 포함 등은 주변 여건을 고려할 때 꼭 이뤄져야 하는 부분”이라며 “조만간 유정복 인천시장을 직접 만나 해당 내용을 제안하고 인천시에서 검토가 이뤄질 수 있도록 협조하겠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인천 = 조경욱 기자 ]

조경욱 기자 imjay@kakao.com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흥덕4로 15번길 3-11 (영덕동 1111-2) 경기신문사 | 대표전화 : 031) 268-8114 | 팩스 : 031) 268-839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엄순엽 법인명 : ㈜경기신문사 | 제호 : 경기신문 | 등록번호 : 경기 가 00006 | 등록일 : 2002-04-06 | 발행일 : 2002-04-06 | 발행인·편집인 : 김대훈 | ISSN 2635-9790 경기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0 경기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