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7호선 부천구간 중단없다…운영권 연장 전격 합의

2023.03.19 13:18:43 14면

 

오는 28일 인천교통공사의 운영권 만료를 앞두고 운행중단이 우려됐던 서울 7호선 부천구간(까치울~상동)의 운영권 합의가 전격 이뤄졌다.

 

인천시는 지난 15일 인천교통공사와 부천시가 ‘서울7호선 운영권 관련 신규 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인천교통공사는 지난해 1월부터 운영 중인 서울7호선 부천 구간을 지속 운영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에 따르면 서울7호선 부천 구간의 역무·승무·기술 분야 운영은 인천교통공사가 맡고 위탁수수료 현실화, 안전인력 46명 확대, 중대재해처벌법 관련 공동대응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서울7호선 부천구간은 지난 2012년 10월 개통 이후 서울교통공사와 부천시가 협약해 서울교통공사에서 운영했다. 2022년 1월부터는 운영권을 재조정해 인천교통공사에서 역무·승무·기술 분야를 운영 중이다.

 

하지만 오는 3월 28일 협약기간 만료를 앞두고 관련기관 간 세부사항의 협의가 지연되면서 운행이 중단되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왔다.

 

인천교통공사는 이번 운영권 협약을 통해 위탁수수료 현실화 및 안전인력 확충으로 경영 효율성을 높일 뿐만 아니라 시민 안전도 더욱 강화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 현재 운영 중인 까치울~석남(11개역) 구간에 이어 앞으로 추가 연장될 청라 구간의 안정적인 운영 기반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서울 7호선이 중단없이 운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력해 주신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경기도, 부천시, 서울교통공사 등 관계 기관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조경욱 기자 ]

조경욱 기자 imjay@kaka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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