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기소리보존회가 오는 4월 29일 경기소리전수관 및 과천문화원에서 제17회 과천 전국경기소리경창대회를 개최한다.
전국단위 경기소리 단일종목인 과천 전국경기소리경창대회는 경기소리의 문화재적 가치를 확고히하고, 전문적 소리꾼 양성에 기여함으로써 국악 발전과 진흥을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이 대회는 지난 2007년 제1회를 시작으로 그동안 경기 명창의 등용문으로 자리 잡아왔다.
경연은 ▲초등부 ▲중고등부 ▲실버부 ▲단체부 ▲일반부 ▲명창부 등 모두 6개부로 나눠 진행된다.
특히, 단체부와 초등부 경연에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공개 모집한 국민심사단이 심사에 참여하게 된다.
명창부 종합대상 수상자에게는 국무총리상과 상금 500만 원이 수여되며, 대상 수상자에게는 문화체육부장관상과 상금 300만 원이 수여된다.
본 대회 참가 희망자는 내달 3일부터 28일까지 경기소리전수관 누리집에서 신청할 수 있다. 대회 관련 자세한 내용은 누리집 또는 사무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정경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