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매요, 강아지 사셨네요?
-하도 적적해서 똥개 두 마리 키울라고.
-한 마리구만요?
-집에 한 마리 더 있어.
-본래 개 안 키우셨잖아요?
-영감탱이.
-아이고, 할아버지를 똥개라고 하시면... ㅋㅋㅋㅋ
-두 마리 다 내가 밥 안 차리주만 안 먹고 굶응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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