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수원시의 투자유치 환경을 고려한 산업 분야별 투자유치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도-시·군 투자유치 전략 합동회의를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도는 이날 회의를 통해 수원시 민선 8기 제1호 공약인 ‘대기업 및 첨단기업 유치’와 관련해 미래산업 전략군인 정보기술, 생명공학, 나노기술 선도 기업 유치전략을 논의했다.
도는 산업 기반 시설 조성과 선도 산업 지정·확대를 위한 투자유치를 제안했고, 신산업 등 도정 현안 중심의 해외기술기업 유치 활동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을 소개했다.
또 지자체별 차별화된 투자환경을 마련하고, 정확한 입지 분석과 정보 공유를 통해 기업의 수요와 애로사항을 면밀히 검토해 맞춤형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민우 도 투자통상과장은 “수원의 경우 관내 대학을 통한 풍부한 전문인력과 서울과 근접한 교통 기반 시설을 갖춘 첨단산업의 요충지”라고 말했다.
이어 “미래비전을 제시할 수 있는 바이오·반도체 등 선도기업을 유치해 수원시가 지역주민과 상생할 수 있는 전략산업의 거점으로 조성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회의에는 조청식 수원시 제1부시장을 비롯해 이민우 도 투자통상과장 등 10명의 도-시·군 관계자가 참석했다.
[ 경기신문 = 김기웅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