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성 민원인 막는다’…인천 계양구, 민원 담당자 보호 목걸이형 녹음기 배부

2023.03.31 14:14:16 14면

민원 부서·동 행정복지센터에 33개 배부

 

인천 계양구가 구청과 동 행정복지센터 민원 처리 담당자 보호를 위해 휴대용 보호장비를 배부했다고 2일 밝혔다.

 

구는 민원인의 폭언·폭행 등에 노출된 민원 부서 8개와 12개 동 행정복지센터 민원 처리 담당자에게 공무원증 모양 목걸이 형태 휴대용 녹음기 33개를 배부했다. 이후 관련 법령과 지침 교육을 진행했다.

 

휴대용 보호장비는 민원인의 위법 행위로 인한 법적 문제가 발생할 경우 담당 직원을 보호하고 안전한 근무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목적이다.

 

민원인이 폭언이나 폭행을 하면 민원 처리 담당자는 녹음 시작을 알린 후에 사용할 수 있다. 녹화 기능이 있는 보호장비는 올해 6월 마련할 계획이다.

 

한편 구는 민원실 주변 청원경찰의 순찰을 강화하고 피해 공무원이 발생하면 법률 지원, 심리 상담 연계 등을 지원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구민과 민원 처리 담당자 모두가 안심하고 민원을 볼 수 있는 안전한 환경을 조성해 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샛별 기자 ]

김샛별 기자 daybreak@kgnews.co.kr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흥덕4로 15번길 3-11 (영덕동 1111-2) 경기신문사 | 대표전화 : 031) 268-8114 | 팩스 : 031) 268-839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엄순엽 법인명 : ㈜경기신문사 | 제호 : 경기신문 | 등록번호 : 경기 가 00006 | 등록일 : 2002-04-06 | 발행일 : 2002-04-06 | 발행인·편집인 : 김대훈 | ISSN 2635-9790 경기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0 경기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