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3호선 등 제물포르네상스 ‘철도·도로·주차’ 11개 핵심사업 발표

2023.04.02 11:42:14 14면

 

인천시가 제2공항철도와 인천3호선, 제4경인고속화도로 등 원도심 교통망 확충에 본격 나선다.

 

시는 2일 중·동구 지역의 철도·도로·주차분야 등 11개 핵심사업을 포함한 ‘제물포르네상스 교통망 구축계획’을 발표했다.

 

제물포르네상스 교통망 구축 11개 핵심사업은 ▲월판선 인천역 연장 ▲제2공항철도 건설 ▲경인전철 지하화 ▲인천지하철 순환3호선 추진 ▲부평연안부두선(트램) ▲숭인지하차도 및 연결도로 개설공사 ▲제4경인 고속화도로 ▲북성포구∼월미도 연결도로 설치사업 ▲인천 도로망구축계획 연구용역 ▲월미 공영주차장 확충 ▲신포동 공영주차장 확충 등이다.

 

시는 제2공항철도와 월판선 인천역 연장, 내부 철도망인 인천3호선과 부평연안부두선을 추진해 중·동구 원도심 지역의 교통편의를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또 원도심을 미래 도시공간으로 재창출하기 위한 경인전철 지하화 추진전략도 마련한다.

 

제2공항철도는 사업 재기획을 통해 제5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시킬 계획이다. 월판선 인천역 연장은 시행 중인 월판선 사업계획에 포함해 국가사업으로 추진한다. 인천3호선은 경제성 향상방안을 찾아 제2차 인천 도시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한다.

 

부평연안부두선은 사업 재기획을 통해 예비타당성조사를 신청하고, 경인전철 지하화는 지하화 방안과 상부부지·연선지역 재생마스터플랜 수립 등 추진전략 마련할 계획이다.

 

제4경인고속화도로(서구 가좌IC~구로 오류IC)는 민간투자를 통해 2028년~2029년쯤 착공을 목표한다.

숭인지하차도 건설사업은 오는 2025년 준공, 월미도일대 상습 교통정체 해결을 위한 북성포구∼월미도 연결도로 설치사업도 2026년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오는 4월부터 추진 예정인 ‘인천 도로망구축계획 연구용역’에서는 인천시의 장래 교통여건 변화, 교통수요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다. 신규 도로망 발굴과 사업화 방안을 마련해 중구, 동구 등 원도심을 포함한 도로망 구축의 추진동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기존 월미 공영주차장은 2026년 상반기까지 기존 127면의 주차공간을 250면으로 늘리고, 신포동 공영주차장을 신규 조성해 주차공간을 122면으로 확충한다.

 

박덕수 시 행정부시장은 “제물포르네상스 교통망 구축계획을 차질없이 실행해 원도심과 신도시 간 균형발전을 도모하겠다”며 “대한민국 근대화를 이끈 원도심과 옛 제물포를 문화와 관광, 산업이 융합하는 새로운 미래도시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조경욱 기자 ]

조경욱 기자 imjay@kaka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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