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농협이 지난 7일 수원시 팔달구 효원로 279의 구사옥 부지에서 신사옥 기공식을 진행했다.
이날 기공식에는 본지 김대훈 대표이사를 비롯해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염종현 도의회 의장, 소병훈 농해수위 위원장 등 다수의 초청 인사와 이성희 농협중앙회장과 경기 관내 조합장을 비롯한 농협 임직원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경기농협 신사옥은 지하 4층, 지상 15층의 연면적 1만 3249평, 건축면적 1026평 규모로 지하 1층~지상 2층은 대형 유통매장 등 상업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며 3층부터 15층까지는 업무시설로 사용될 예정이다.
오는 2025년 6월 건물이 완공되면 농협중앙회 경기본부와 농협은행, 농협경제지주, NH농협손해보험 등 농협 계열사가 모두 입주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양질의 금융·보험 서비스가 제공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행사에서 이성희 중앙회장은 "신사옥 건설은 지속 성장하는 '100년 경기농협'의 초석이 될 것"이라며 "농업인 지원 강화와 대고객 복합 금융서비스 제공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선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홍경래 농협중앙회 경기본부장은 "지난 34년간 경기농협이 선도농협의 기틀을 마련할 수 있었던 이곳에서 새롭게 100년 농협의 미래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농업인에게 보다 많은 실익을 주고 고객에게 신뢰받는 경기농협이 되겠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이지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