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일중, 협회장기전국남녀중고농구 영광대회 남중부 8강 진출

2023.04.09 17:18:28 11면

4쿼터 집중력 앞세워 역전승…오는 10일 문화중과 8강전
임성훈, 더블더블(33점·20리바운드)…문준수, 9점, 10리바운드 활약

 

수원 삼일중이 제48회 협회장기 전국남녀중고농구 영광대회 8강에 올랐다.

 

삼일중은 9일 전남 영광군 법성고등학교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6일째 남자중등부 결선 경남 임호중과의 경기에서 임성훈의 활약에 힘입어 72-63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삼일중은 오는 10일 광주 문화중과 8강전을 치른다.

 

이날 삼일중 임성훈은 더블더블(33점·20리바운드)을 달성하며 팀 승리에 앞장섰고 문준수도 9점, 10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더블더블급 활약을 펼쳤다.

 

1쿼터 15점을 합작한 임호중 김도율과 윤선재를 효과적으로 막지 못한 삼일중은 14-21로 리드를 내준 채 1쿼터를 마쳤다.

 

삼일중은 2쿼터 임성훈이 레이업을 성공시킨 데 이어 자유투 1점을 추가해 17-21로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고 연달아 4점을 쌓아 21-21,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으나 흐름을 이어가지 못하고 전반전을 28-36으로 끝냈다.

 

3쿼터 13점을 합작한 임성훈과 박건빈의 활약에 힘입어 46-49, 3점 차까지 따라붙은 삼일중은 4쿼터 뛰어난 집중력을 선보이며 26점을 획득, 역전에 성공했다.

 

삼일중은 4쿼터 61-58에서 끈끈한 조직력을 앞세워 임호중의 공격을 연달아 막아냈고 홍우찬이 정면에서 쏘아 올린 3점슛이 림에 꽂히며 64-58로 달아났다.

 

이후 임호중을 58점에 묶어 두고 6점을 올리며 70-58로 리드를 잡은 삼일중은 70-63에서 경기종료 21초를 앞두고 2점을 추가해 72-63으로 승리했다.

 

앞서 열린 남중부 결선 안양 호계중과 인천 송도중의 경기에서는 호계중이 67-73으로 패해 8강 진출에 실패했다.

 

한편 남고부 결선 1라운드에서는 안양고가 석준휘(37점)와 강지호(22점·9리바운드), 배현식(11점·10리바운드)의 활약을 앞세워 서울 광신방송예술고를 104-76으로 대파하고 8강에 진출했고 수원 삼일고는 울산 무룡고에 69-81로 패해 8강 진출이 좌절됐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유창현 기자 ychangheon@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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