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공무원 하루 1.4명 꼴로 징계

2004.11.21 00:00:00

2002년부터 3년 간 총 1천539명, 품위손상·직무유기 가장 많아

경기도와 31개 지자체 공무원은 품위손상과 직무유기 등으로 하루 1.4명 꼴로 징계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도 공무원 징계현황에 따르면 지난 2002년 522명, 2003년 624명, 올 10월말 393명 등 3년 간 총 1천539명의 공무원이 징계를 받았다.
3년 간 공무원 징계는 일수(1천95일)로 환산했을 경우 하루 1.4명 꼴로 이뤄졌으며, 결국 품위손상, 직무유기, 증·수뢰 등 각종 부정한 이유로 매일 1명 이상씩 징계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군 징계현황을 보면 2002년 483명, 2003년 597명, 2004년(10월말 )370명이며, 이 중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한 품위손상과 직무유기는 각각 327명, 391명, 243명으로 집계됐다.
도청 징계 공무원은 2002년 39명, 2003년 27명, 2004년 23명 등이다.
특히 전국공무원노동조합(전공노)의 총파업으로 도청 2명을 포함해 총 93명의 파업참가자에 대한 파면, 해임 등 중징계가 불가피해 징계자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도 관계자는 "품위손상이나 직무유기 등에 따른 경징계는 업무를 추진하다가 발생한 부득이한 징계사유"라며 "인허가 과정에서 직권남용, 증·수뢰, 직무유기 등이 재발하지 않도록 해당 공무원에게 책임의식과 함께 자율권을 대폭 확대하고 감찰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동균기자 faust@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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