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고양 대화고)이 제17회 회장배(전북) 전국스쿼시선수권대회에서 2관왕에 올랐다.
김건은 지난 13일부터 16일까지 나흘 동안 전북 전주시 비전대와 전북체육회관에서 열린 대회에서 금메달 두개를 손에 넣었다.
남자 19세 이하부 단식 16강에서 김동하(경남 양산제일고)를 세트 점수 3-0(11-0 11-2 11-5)으로 제압하고 8강에 오른 김건은 조현준(서울특별시스쿼시연맹)을 세트 점수 3-0(11-3 11-2 11-1)으로 꺾고 준결승전에 진출했다.
이후 준결승전에서 류정욱(충북상업정보고)과 접전 끝에 세트 점수 3-2(5-11 11-9 9-11 11-9 11-9)로 역전승을 거두고 결승에 합류한 김건은 결승에서 오서진(인천 대건고)을 3-1(13-11 11-13 11-4 11-3)로 누르고 패권을 안았다.
또 김건은 같은 학교 김준영과 팀을 이뤄 출전한 남자 19세 이하부 복식 결승에서 광주 동일미래과학고 박지훈-이지항 조를 세트 점수 2-0(11-2 11-4)으로 제압하고 두 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밖에 여자 19세 이하부 단식에서는 김하연(고양 가좌고)이 정상을 차지했다.
준결승에서 엄준(서울특별시스쿼시연맹)을 세트 점수 3-0(11-1 11-1 11-3)으로 가볍게 꺾으며 결승에 오른 김하연은 결승에서 조아연(진접스쿼시클럽)을 세트 점수 3-0(11-5 11-8 11-7)으로 누르고 우승했다.
한편 경기도는 종합시상에서 인천광역시와 경상남도를 제치고 1위에 입상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