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 제10대 경기중소기업 정책네트워크 출범

2023.04.17 14:04:53

중소기업 구조적, 정책적 어려움 지적...해결 방안 논의 이뤄져
김식원 회장 "현안 과제 발굴 등 업계 애로 해소 위해 노력할 것"


중소기업중앙회 경기지역본부(지역회장 김식원)는 17일 중소기업중앙회 '제10대 경기중소기업 정책네트워크 출범식'을 개최했다.

 

이날 출범식은 김식원 제10대 경기중소기업 회장 취임 축하와 더불어 관내 중소기업협동조합과 지자체, 정부, 유관기관 등과의 교류의 장을 마련해 원활한 상호소통 및 효과적인 정책 네트워크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출범식은 이상창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김선병 인천지방조달청장, 김완규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장, 윤인규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경기본부장 등 정부, 지자체, 지역 중소기업 관련 유관 기관장 등을 비롯한 관내 업종별 중소기업협동조합 이사장과 김대훈 경기신문 대표를 포함한 경기지역 언론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중소기업 지원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상호 유기적이고 협력적인 관계를 만들어 가자고 한 뜻을 모았다.

 

출범식에서는 앞서 중소기업이 겪어온 구조적, 정책적 어려움을 지적하고 해결 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현재 국내 중소기업은 고금리·고물가·고부채를 비롯한 수출감소, 인력난 등 복합적인 위기를 겪고 있으며 탈세계화, ESG·탈탄소 정책 등으로 중소기업의 어려움은 가중될 것으로 전망된다.

 

중기중앙회는 중소기업의 위기 극복을 위한 ▲고용·노동정책 대전환 ▲규제개혁의 실효성 제고 ▲수출시장 및 품목 다변화 ▲원자재 가격 상승 및 공급망 위기 대응 ▲부채관리 및 위기 대응 방안을 제시했다.

 

특히 주52시간제 유연화, 중대재해처벌법 입법 보완, 외국인근로자쿼터폐지를 통한 고용 확대 등 고용·노동정책 개선이 중소기업의 재기를 위한 가장 시급한 방안으로 꼽혔다. 이 외에도 지자체의 유기적인 협력, 납품단가 연동제의 안정적인 정착 등 다방면에 걸친 해결책 강구를 주문했다.

 

추연옥 전 경기중소기업 회장은 "한마음 한뜻으로 협력한다면 그 어떤 어려움도 헤쳐나갈 수 있을거라 굳게 믿는다"며 "중소기업이 써내려갈 새로운 역사를 기대하면서 저도 회원의 한사람으로 열심히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진 김식원 제10대 경기중소기업 회장은 인사말에서 "최근의 어려운 경제 상황에서도 납품단가 연동제와 기업승계 세제 법안 통과 등으로 중소기업은 아직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며 "지역 중소기업과 협동조합 간 소통 활성화를 통한 현안 과제 발굴과 지역 중소기업계 애로 해소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이지민 기자 ]

이지민 기자 jiminl9017@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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