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3 우아한 사장님 자녀 장학금 수여식. (사진=우아한형제들 제공)](https://www.kgnews.co.kr/data/photos/20230416/art_16816940082059_2b3f08.jpg)
배민이 형편이 어려운 외식업 사장님의 자녀 290명에게 총 16억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배달의민족 운영사인 우아한형제들(대표 이국환)은 지난 15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2023년 우아한 사장님 자녀 장학금’ 수여식을 개최했다.
‘우아한 사장님 자녀 장학금’은 김봉진 의장이 기부해 마련한 200억 원 규모의 ‘우아한 사장님 살핌기금’에서 100억 원 규모로 운용되는 외식업주 자녀 대상 장학 프로그램이다.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외식업주 자녀에게 최대 600만 원의 장학금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사랑의열매가 기금 운용을 맡고 비영리교육소셜벤처 점프가 장학생 선발 등 장학사업 운영을 담당한다.
특히 올해는 우아한형제들이 법인기금 2억 원을 추가로 기부해 장학금 지원에 의지를 보탰다. 올해는 290명이 장학생으로 선발됐다.
이국환 우아한형제들 대표는 “가게 운영뿐만 아니라 외식업주들의 가정, 생계 등 전반에 걸친 애로사항을 살피는 것도 건강한 외식산업 생태계를 위해 매우 중요한 일”이라면서 “배민은 앞으로도 외식업을 생업으로 꾸려가는 수많은 가정에 힘을 보태기 위한 다양한 고민과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지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