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대 피해 장애아동쉼터 조성 위해 인천시-LH 맞손

2023.04.17 14:48:38 14면

올해 12월 개소…피해장애아동 상담 지원

 

인천시가 장애아동 친화공간 조성을 위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힘을 모았다.

 

시는 17일 LH 인천지역본부와 ‘학대 피해장애아동 쉼터 설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학대 피해장애아동 쉼터는 학대 피해를 입은 만 18세 미만의 장애아동을 긴급보호할 수 있는 시설이다. 시는 지난 2월 보건복지부 피해장애아동 쉼터 설치 공모사업에 선정된 바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LH는 인천시에 쉼터 설치에 적합한 매입임대주택을 시세의 30%로 공급한다. 인천시는 학대 피해장애아동 쉼터 2곳(남아용, 여아용 각 1곳)의 설치와 운영을 주관한다.

 

인천시는 LH와 설치 장소를 협의한 후 장애인 편의시설 등 내부공사와 운영기관 위탁절차를 거쳐 오는 12월에 쉼터를 개소할 계획이다.

 

그동안 인천에는 피해장애인 쉼터가 운영되고 있었으나 장애아동이 성인과 함께 생활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었다.

 

이행숙 시 문화복지정무부시장은 “학대 피해장애아동들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게 지원을 다할 것”이라며 “입소하는 아이들이 몸과 마음의 상처를 잘 치유해서 사회의 건강한 구성원으로 자라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소영 기자 ]

박소영 기자 offthewall@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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