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덕수 부시장, 중앙부처 방문 교통·행정체제개편·반도체특화단지 건의

2023.04.17 14:48:09 14면

GTX D노선 Y자·경인전철 지하화·무임승차 손실지원 등
행정안전부, 산업통상자원부 등도 방문해 현안사업 건의

박덕수 인천시 행정부시장이 중앙부처를 방문해 교통예산과 행정체제 개편, 반도체특화단지 지정 등을 건의했다.

 

박 부시장은 17일 국토교통부 제2차관이 주재하는 국토교통 예산 협의회에서 주요 현안사업 11건에 대해 2024년 정부예산안과 국가상위계획에 반영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날 건의한 내용은 ▲공단고가교~서인천IC 혼잡도로 개선(5041억 원) ▲서울도시철도 7호선 청라국제도시연장 건설(1조 3629억 원) ▲인천1·2호선 철도통합무선망 구축(380억 원) ▲광역버스 준공영제 도입 운영(612억 원) ▲운연~신천 광역도로 건설(334억 원) ▲서창~김포 고속도로 건설(7572억 원) ▲경인고속도로 연장 및 지하화(2조 856억 원) ▲도로 노선 승격(영종~강화, 영흥~정왕)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D노선 Y자(10조 781억 원) ▲도시철도 법정 무임승차 손실지원(310억 원) ▲경인전철 지하화(9조 5408억 원) 사업 등이다.

 

공단고가교~서인천IC 혼잡도로 개선은 상습 정체구역인 인천대로(공단고가교~서인천나들목)에 왕복 4차로 지하도로(총연장 4.5㎞)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12월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다. 올해 기본계획을 완료하고 2024년 본격적인 공사가 착공될 수 있게 국비 356억 원 반영을 요청했다.

 

서울도시철도 7호선 청라국제도시 연장은 청라국제도시를 비롯한 인천 서부지역의 교통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석남역부터 청라국제도시역까지 길이 10.7㎞, 정거장 7곳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2027년도 정상개통을 위해 내년도 국비 1145억 원 지원을 요청했다.

 

인천1·2호선 철도통합무선망 구축은 기존 열차의 아날로그 무선망을 2028년까지 국가재난안전통신망과 연동이 가능하게 철도통합무선망으로 전환하는 사업이다.

 

이어 박 부시장은 행정안전부 지방자치균형발전실장과 교부세과장을 만나 인천형 행정체제 개편을 위한 법률 제정 지원을 요청했다.

 

아울러 보통교부세 관련 인천 지역 특수성을 감안한 교통관리비 추가 수요와 전력 초과생산에 대한 보전, 님비시설의 지자체간 협력사업 반영률 개선도 건의했다.

 

박 부시장은 또 산업통상자원부를 방문해 산업공급망정책관에게 인천이 반도체 특화단지로 선정될 수 있게 협력을 요청했다.

 

인천은 시스템반도체 수출 1위 도시로 반도체 첨단패키징 세계 2·3위 기업과 후방산업 1300여개의 반도체 소부장 기업이 자리잡고 있어 적은 투자로 큰 효과를 낼 수 있는 점을 내세웠다.

 

박 부시장은 “정부와 적극적인 소통과 협의를 통해 인천의 지속적인 미래 발전을 위한 국비확보과 주요현안사업 추진에 시의 의견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소영 기자 ]

박소영 기자 offthewall@kgnews.co.kr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흥덕4로 15번길 3-11 (영덕동 1111-2) 경기신문사 | 대표전화 : 031) 268-8114 | 팩스 : 031) 268-839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엄순엽 법인명 : ㈜경기신문사 | 제호 : 경기신문 | 등록번호 : 경기 가 00006 | 등록일 : 2002-04-06 | 발행일 : 2002-04-06 | 발행인·편집인 : 김대훈 | ISSN 2635-9790 경기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0 경기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