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현(안양시청)이 제18회 제주한라배 전국수영대회에서 대회신기록을 세우며 정상에 올랐다.
김영현은 18일 제주종합경기장 실내수영장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남자일반부 자유형 800m 결선에서 8분10초42로 대회신기록(종전 8분14초21)을 수립하며 조승빈(충북수영연맹·8분14초94)과 손준우(제주 서귀포시청·8분16초78)를 여유있게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여고부 자유형 800m 결선에서는 이서진(경기체고)이 9분01초46으로 나수진(서울 세화여고·9분20초89)과 주유정(강원체고·9분41초97)을 제치고 패권을 안았다.
이서진은 지난 16일 열린 여고부 자유형 400m 1위에 이어 대회 2관왕에 등극했다.
또 여중부 개인혼영 400m 결선에서는 정규빈(수원 대평중)이 5분08초50으로 이하윤(충남 서산수영스포츠클럽·5분09초41)과 유현서(경기체중·5분12초81)를 제치고 1위에 오르며 개인혼영 200m 우승에 이어 두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고부 개인혼영 400m 결선에서는 김보미(경기체고)가 5분09초47로 양인화(대전체고·5분13초91)와 이예서(서울체고·5분28초11)를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고, 여일부 자유형 800m 결선에서는 이정민(안양시청)이 8분48초64로 유지원(광주광역시체육회·8분50초13)과 최정민(전북체육회·9분00초50)에 앞서 1위로 골인했다.
이밖에 남중부 자유형 800m 결선에서는 이은찬(수원 대평중)이 8분45초76으로 김도현(인천 광성중·8분36초01)에 이어 2위에 올랐고, 남고부 자유형 800m 조원준(경기체고·8분29초46)과 남중부 개인혼영 400m 이태민(화성 진앙중·4분46초56), 남대부 개인혼영 400m 김의찬(경희대·4분37초39), 여일부 개인혼영 400m 오서연(안양시청·5분05초61), 여중부 혼계영 400m 경기체중(4분26초98)은 각각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편 남중부 개인혼영 400m 신은찬(신성중·4분57초17)과 남고부 개인혼영 400m 이지원(경기체고·4분37초46), 여일부 개인혼영 400m 이소정(부천시청·5분14초91), 남녀일반부 혼계영 400m 고양시청(3분43초10)과 안양시청(4분15초72)은 나란히 3위에 입상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