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민 알기 쉬운 배달앱 설명서. (사진=우아한형제들 제공)](https://www.kgnews.co.kr/data/photos/20230416/art_16819465827013_f40558.png)
배달의민족(이하 배민)이 오는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배달 앱 이용 전 과정을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쉬운 배달앱 설명서’를 제작해 배포한다.
‘쉬운 배달앱 설명서’는 배민 앱 설치부터 주문, 결제까지 전 과정을 알기 쉽게 소개한 책자로, 사회적 기업 ‘소소한 소통’이 발달장애인과 가족, 복지사 등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필요로 하는 배달앱 사용 안내를 꼽으면서 배민과의 협업을 통해 2021년 첫 출간했다.
이번 ‘쉬운 배달앱 설명서’는 발달장애인, 디지털 기기 사용이 익숙지 않은 어르신뿐 아니라 ‘정보 약자’가 쉽게 따라해 배달앱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시각장애인을 위한 웹 설명서는 눈으로 화면을 볼 수 없는 경우 시각적 요소에 대한 설명을 글로 대체해 글을 음성으로 읽어주는 화면낭독기 기능으로 정보를 인지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저시력자를 위해 고대비, 돋보기, 크기 조절 기능들이 반영됐다.
신청된 책은 5월 9일 일괄 배송된다. 웹 설명서도 앱과 SNS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김중현 우아한형제들 가치경영실장은 “회사 비전인 ‘문 앞으로 배달되는 일상의 행복’을 이용자 모두가 느낄 수 있도록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지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