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부평·주안산단 3250억 투입해 혁신 이끈다

2023.04.20 17:25:35 인천 1면

산업단지 대전환을 위한 정부지원 대상지역 공모 선정
산단 혁신해 제조업 경쟁력 강화, 일자리 창출 등 기대

 

인천시가 부평·주안산단을 혁신 거점으로 지역산단의 혁신을 이끈다.

 

시는 국토교통부·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2024년 노후거점산업단지 경쟁력강화사업지구’ 공모에 인천이 최종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사업기간은 2024년부터 2026년까지로 사업비 3250억 원 규모의 27개 세부사업을 계획했다.

 

대상사업과 사업비는 정부부처 검토, 국회 심의를 거쳐 오는 12월에 최종 확정된다.

 

노후거점산업단지 경쟁력강화사업지구는 정부가 산업단지 혁신을 통해 제조업 경쟁력 강화, 일자리 창출, 입지 경쟁력 강화 등을 목표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정부는 각 자치단체가 제시한 ‘산업단지 중심의 지역발전 거점 혁신계획’을 서면·현장·발표심사 평가해 2024년 사업대상지로 인천을 최종 선정했다.

 

그간 산업단지는 국가와 지역의 큰 비중에도 불구하고 준공 후 20년이상 경과한 노후산단이 증가함에 따라 기반시설이 노후되고 근무여건이 악화됐다. 가동률, 고용여력 하락, 입주기업 경쟁력 약화 등의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해 산단 혁신 및 활성화를 통한 지역경제 성장을 지원하고자 시는 이번 공모에 ‘인천시 산업단지 중심의 지역발전 거점 혁신계획’을 제안했다.

 

우선 시는 ‘기업이 성장하고 사람들이 찾아오는 혁신적·역동적 산업공간 대전환’을 비전으로 제시했다.

 

부평·주안 산단을 거점으로 인천기계산단, 인천지방산단, 뷰티풀파크 산단과 연계해 혁신을 꾀할 방침이다.

 

그중 거점산단인 부평·주안 산단은 산자부가 주관하는 스마트그린산단으로도 지정돼 디지털화·에너지 자립화·친환경화를 통한 산단 고도화를 집중적으로 추진하게 된다.

 

이를 위해 시는 추진전략으로 ▲제조업 디지털 전환 앵커기지 구축 ▲기업성장 사다리 생태계 조성 ▲탄소저감 그린에너지 선도 산단 구현 ▲찾고 머물고 싶은 사람중심 공간 전환 등 4개 전략, 27개 세부 추진사업을 제시했다.

 

시는 이번 사업을 기존에 추진하고 있는 산단 구조고도화사업, 인천남동스마트그린산단 조성사업과 남동·부평·주안 산단의 재생사업 등을 함께 진행해 경쟁력 강화에 큰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남주 시 미래산업국장은 “산단을 혁신적 역동적 공간으로 대전환하고 고용친화적 공간으로 탈바꿈해 지역경제 성장에 기여하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소영 기자 ]

박소영 기자 offthewall@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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