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25일 점프볼…김상식 안양 KGC인삼공사 감독 “5차전에서 끝낼 것”

2023.04.23 15:46:06 11면

오는 25일 안양체육관에서 서울 SK와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1차전 격돌
김상식 감독 "우리가 정규리그 우승 팀…5차전에 끝내도록 열심히 하겠다”

 

프로농구 정규리그 1위 안양 KGC인삼공사의 사령탑 김상식 감독이 챔피언결정전을 앞두고 필승을 다짐했다.

 

김상식 감독은 23일 서울시 강남구 KBL 센터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7전 4선승제) 미디어데이에서 ‘몇 차전까지 갈 것 같으냐’는 물음에 손가락 5개를 펴 보이며 “우리가 정규리그 우승 팀이고 SK에 강한 모습도 보였기 때문에 SK가 좋은 팀이어도 5차전에 끝내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인삼공사는 오는 25일 안양체육관에서 서울 SK와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1차전 홈경기를 치른다.

 

이날 함께 미디어데이에 참석한 인삼공사 변준형과 SK 김선형, 자밀 워니도 모두 5차전 승부를 예측했고 인사공사 오마리 스펠맨은 6차전에 끝낸다고 답했다.

 

인삼공사 스펄맨은 “작년에는 저희가 6강부터 시작해 올라가서 힘든 경기를 했는데 올해는 SK가 6강부터 치렀기 때문에 힘들 것”이라면서 “그래도 SK에 대한 존경심이 있기 때문에 6차전을 예상한다”고 말했다.

 

또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를 두고 경쟁한 인삼공사 변준형과 SK 김선형은 챔피언결정전에서도 맞붙는다.

 

변준형은 “(김)선형이 형이 워낙 대단하고 존경하는 선수라 MVP를 받을 자격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제가 하지 못했던 것을 생각하며 챔피언결정전에서는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고 다짐했다.

 

2012~2013시즌 이후 10년 만에 정규리그 MVP를 다시 받은 SK 김선형은 “플레이오프 시작 전부터 인삼공사와 챔피언결정전에서 만나는 그림을 그렸다"며 "흥행 보증 수표로 불리는 두 팀이 만난만큼 팬 여러분께서 원하는 명승부를 펼쳐 보이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밖에 외국인 선수 MVP로 선정된 SK 워니는 “스펠맨과는 코트 밖에서 이야기도 많이 나누는 친한 사이"라며 "서로 존중하며 최선을 다해 멋진 경기를 펼쳐 보이겠다"고 전했다.

 

졍규리그 1위 인삼공사와 SK는 지난 시즌에 이어 2년 연속 챔피언결정전에서 맞붙는다.

 

인삼공사는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에서 SK에게 1승 4패로 패했지만 올해 3월 일본에서 열린 동아시아 슈퍼리그 결승전에서는 SK를 90-84로 꺾었다.

 

이번 시즌 개막부터 정규리그 마지막 날까지 1위 자리를 유지하며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달성한 인삼공사는 SK와 정규리그 3승 3패로 팽팽히 맞서고 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유창현 기자 ychangheon@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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