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인천시장이 28일 하버파크호텔에서 열린 '인천항 내항 최고위정책협의체 구성·운영 협의서 체결식'에서 협의서 체결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유정복 인천시장, 조승환 해양수산부장관, 최준욱 인천항만공사 사장. ( 사진 = 인천시 제공 )](https://www.kgnews.co.kr/data/photos/20230417/art_16828311201594_b5e4da.jpg)
인천시가 해양수산부, 인천항만공사와 손을 잡고 내항의 중장기 발전을 도모키로 했다. 1호 핵심사업인 제물포 르네상스 사업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시는 지난달 28일 중구 하버파크호텔에서 인천시, 해양수산부, 인천항만공사로 구성된 ‘인천항 내항 최고위정책협의체 구성‧운영 협의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체결식에는 유정복 인천시장,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 최준욱 인천항만공사 사장이 참석했다.
공동협의기관은 인천항 내항의 효율적 운영 분석, 수도권 성장거점으로의 발전, 충분한 논의를 통한 원도심 상생발전 등을 기본방향으로 정했다.
최고위정책협의체를 통해 인천항 내항의 효율적 운영과 중장기적 발전을 위해 상호 협력키로 했다.
이번 최고위정책협의체는 인천시 행정부시장, 해양수산부 항만국장, 인천항만공사장으로 구성됐다. 반기 1회 개최하되, 실무협의체를 별도 구성해 중요 정책적 사안은 최고위정책협의체에 상정해 결정하기로 했다.
시는 제물포 르네상스 사업을 위해 내항 1·8부두 항만재개발 사업을 인천시 주도의 사업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보고 있다. 이에 내항 1·8부두 42만㎥을 사들여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하는 것을 추진하고 있다. 매입비는 3000~5000억 원 사이로 보고 있고, 매입 또는 교환 등 여러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
유정복 시장은 “내항은 지난 대한민국 경제성장의 전진기지이자 무한한 미래성장동력을 가지고 있는 공간”이라며 “지금이 내항의 가치 재창조 방안을 모두가 함께 논의해야할 시점이다. 인천항 내항이 다시 대한민국 미래를 주도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소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