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회 안산국제거리극축제가 오는 5일부터 7일까지 안산문화광장 일대에서 열린다.
축제를 주관하는 안산문화재단(대표이사 이성운)가 안산국제거리극축제를 제대로 즐기는 5가지 방법을 안내한다.
◇ 주제별 작품 골라보기
올해 축제는 ‘광장’에 국한됐던 작품의 폭을 ‘광장’, ‘도시’, ‘숲’, ‘횡단’으로 확장했다.
이에 맞춰 ▲광장(공생과 환대의 공간) ▲도시(안산만의 기억과 서사) ▲숲(생태적 삶에 대한 고민) ▲횡단(경계를 넘나드는 이동) 등 4가지 키워드로 작품을 준비했다. 관람객은 음식을 고르듯 기호에 맞게 프로그램을 골라 볼 수 있다.
◇ 숲에서도 열리는 공연, ‘숲 사이트’ 첫 지정
최초로 안산문화광장과 중앙역 사이 위치한 64호 공원이 ‘숲 사이트’로 지정돼 광장을 벗어난 공원에서도 공연이 펼쳐진다. 여기에 외국 음료를 체험할 수 있는 ‘어느 다국적 상회’와 안산에 위치한 서울예술대학교가 제작한 공간디자인도 마련될 예정이다.
◇ 지속가능축제를 위한 생태친화적 축제 즐기기
이번 축제는 환경을 생각한 지속가능축제를 단계적으로 추진하는 첫 해이다. 관람객은 ▲친환경 용지·콩기름 잉크로 제작된 리플렛 사용 ▲리플렛 대신 공식 누리집·소셜미디어 이용 ▲리플렛·프로그램북 다시쓰기 등을 통해 지속가능축제를 위한 첫 발자국에 참여할 수 있다.
◇ 축제 즐기고 선물도 받고
축제기간 이벤트 부스에서 관람객을 대상으로 축제 및 생태친화를 주제로 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선착순으로 축제 굿즈와 커피 쿠폰을 제공할 예정이다.
◇ 메타버스로 미리 만나는 축제
안산국제거리극축제 공연프로그램을 안산시 메타버스 서비스인 ‘메타 안산’에서 미리 만나볼 수 있다. 안산문화광장을 메타버스로 구축한 ‘메타 안산’에서 접속자는 아바타를 통해 돌아다니며 축제 및 공연 소개영상을 볼 수 있다. 특히, 축제 기간에는 선착순 이벤트로 안산문화예술의전당 공연관람권 등을 선물한다.
안산국제거리극축제 윤종연 예술감독은 “거리예술은 극장과 달리 몸이 움직이면서 경험하는 감각을 중요시하기 때문에 약간의 불편과 모험을 요구하기도 한다”면서 “편안한 복장과 가벼운 마음으로 축제를 찾기 바란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정경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