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프라임펜싱클럽 소속 우채원 양(10)이 ‘2023년 화성시 전국 생활체육 펜싱대회’ 여자초등 저학년부 사브르 개인전에서 3위에 올랐다.
우 양은 “첫 대회인데 3위에 올라 너무 신난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우 양이 이번 대회에서 3위를 할 수 있었던 비결은 아버지의 ‘집중훈련’ 덕분인 것으로 전해졌다.
그녀의 아버지는 펜싱클럽의 코치이자 우 양의 든든한 조력자다.
평소 오빠들과 함께 훈련한다는 우 양은 체육관에서도 집에서도 아버지와 함께 펜싱 훈련에 열중한다고 했다.
우 양은 “아버지에게 자주 배우지는 못했지만 첫 대회에 성적을 거둬서 기쁘다”면서 “항상 펜싱에 대해 잘 조언해주신 아버지가 멋있고 감사하다”고 전했다.
우 양이 이번 대회를 위해 집중적으로 연습한 훈련은 몰고 들어가기, 막고 때리기, 찌르기였다.
특히 ‘찌르기’는 우 양의 특기로, 그녀는 "펜싱을 하며 가장 짜릿한 순간은 상대방에게 찌르기 공격이 들어갈 때"라고 설명했다.
나중에 유명한 펜싱선수가 되고 싶다는 그녀는 ‘펜싱은 나에게 평생 하고 싶은 놀이’라며 명랑한 포부를 드러냈다.
[ 경기신문 = 이보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