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우(용인 백암중)가 '제1회 대한체육회장기전국장사씨름대회'에서 우승하며 시즌 3관왕에 올랐다.
정선우는 6일 전남 보성군 다향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중학교부 장사급(130㎏급) 결승에서 조선호(김해 신어중)를 2-0으로 꺾고 패권을 안았다.
이로써 정선우는 지난 3월 ‘제53회 회장기 전국장사씨름대회’와 4월 열린 ‘제24회 증평인삼배전국장사씨름대회’ 우승에 이어 시즌 3관왕을 달성했다.
준결승전에서 김채혁(광주 용봉중)을 2-0으로 제압하며 결승에 진출한 정선우는 결승전 첫 판에서 잡채기로 조선호를 쓰러트리고 기선을 잡았다.
이어 정선우는 둘째 판에서 밀어치기로 조선호를 모래판에 눕히며 우승을 확정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