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대병원은 지난 1일 보건복지부로부터 ‘경기서남 권역응급의료센터’로 재지정 받았다고 8일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올해 2월 개정된 응급의료법 시행규칙에 따라 권역응급의료센터 추가 공모를 시행하고, 아주대병원 등 전국 5개 의료기관을 추가 선정했다.
아주대병원은 법정 지정기준(시설·인력·장비)을 비롯해 현장평가 및 응급환자 진료실적, 운영계획의 적정성, 지역 응급의료서비스 기여도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아주대병원은 응급 및 중증응급환자 구급이송 수용 비율이 각 79%, 67%로 경기남부에 위치한 응급의료센터 중 최대 수용률을 기록하고 있으며, 중환자실 병상 비율도 국내 유수 13개 상급종합병원과 비교해 가장 높은 수치인 16.8%를 차지한다.
특히, 응급의료기관 평가에서 4년 연속 A등급을 획득했고, 재난의료지원팀(DMAT)은 전국 DMAT 중 최다 출동 건수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7월 보건복지부로부터 승인을 받아 공공정책병상 증설(외상 200병상, 응급 25병상, 감염 50병상)한 바 있다.
한상욱 아주대병원장은 “지역사회 중증응급환자 치료에 중추적인 역할을 지속적으로 수행하게 돼 기쁘다”면서 “응급의료센터내 혼잡도와 체류시간 단축 등 진료시스템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지역사회 의료기관과 중증응급환자 진료협력체계 구축 등 지역사회 응급의료체계 발전을 위해서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정경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