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평양조장,프랑스 예술작가 초청 전시회 개최

2023.05.14 12:56:27

 

 

지평양조장에서 지역주민과 관광객을 위한 프랑스 예술작가 초청 전시회가 개최된다.

 

(주)지평주조및 알리앙스 프랑세즈가 힘께 준비한 이번 전시는 '신체의 표현(Prendre Corps)'을 주제로 프랑스 실력파 예술작가인 앙토안 자노(Antoine Janot), 아가트 르푸트르(Agathe Lepoutre) 등이 참여했다. 또한 역사와 전통의 흔적이 남아있는 지평양조장에서 영감을 얻은 두 작가의 특별한 조형 작품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전시가 열리는 지평양조장은 1925년에 건립된 대한민국 최고(最古)의 양조장 중 하나로, 한옥 축조 방식을 기반해 일제강점기에 만들어진 건축의 특징이 담긴 근대기 건축물로써, 2014년에는 국가등록문화재로 지정됐다.

 

100여 년간 지평막거리를 생산하전 국내 대표적인 주조장으로 운영됐으며 한국전쟁 당시 프랑스군을 이끌던 몽클라르 장군의 지휘사령부로 사용되었던 역사적 장소이기도 하다. 현재도 프랑스 용사들이 방문하면서 지평리 전투를 기념하는 행사가 개최되는 등 한국과 프랑스의 교류가 추진되고 있다.

 

(주)지평주조는 "이번 전시를 통해 문화재 복원사업 후 처움으로 지평양조장을 대중에 선보일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70여년간 이어온 한국과 프랑스의 우정을 계속 이어가는 것은 물론 지평양조장을 통해 다양한 양조문화를 직접 체험할수 있는 프로그램 등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전시는 5월15일부터 6월9일까지 지평양조장에서 진행되며 관람시간은 평일 오전11시부터 오후 4시까지로 관람료는 무료이다. 전시와 함께 5월14일에는 인간, 동물, 그리고 식물을 주제로 한 미술창작 교육(아틀리에)도 진행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김영복 기자 ]

김영복 기자 kyb@kgnews.co.kr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흥덕4로 15번길 3-11 (영덕동 1111-2) 경기신문사 | 대표전화 : 031) 268-8114 | 팩스 : 031) 268-839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엄순엽 법인명 : ㈜경기신문사 | 제호 : 경기신문 | 등록번호 : 경기 가 00006 | 등록일 : 2002-04-06 | 발행일 : 2002-04-06 | 발행인·편집인 : 김대훈 | ISSN 2635-9790 경기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0 경기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