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팔씨름 챔피언십 팔로워] 고등부 오른팔 왕중왕전 챔피언 권준형 인터뷰

2023.05.13 18:08:12

 

“태어나 처음 느껴본 감동 앞으로 꾸준히 성장할 것”

 

2023 유니버시티 퍼스트 챔피언십 인 인천 사전대회로 열린 제2회 팔씨름 챔피언십 팔로워 고등부·대학부 대회가 성황리에 13일 막을 내렸다.

 

고등부 오른팔 왕중왕전에선 권준형 제물포고등학교 2학년 학생이 이현준(부산 동아고 3)군과 겨룬 결과 승리를 거머줬다. 오락가락 긴장되는 순간에도 권준형 군은 침착한 모습을 잃지 않았다.

 

앞서 권준형 군은 고등부 오른팔 –95kg에서 정시원(오산 정보고 1학년, 2등), 김이고르(경주 공업고등학교 2학년, 3등)을 꺾고 왕중왕 전에 올랐다.

 

그는 초등학교 5학년 때 악력 검사를 하다 중학교에 올라오면서 팔씨름에 관심을 가졌다고 한다. 그러던 와중 다이너마이트팀에 합류하게 됐고 JTBC예능프로그램 ‘오버 더 톱’에도 참가했다.

 

그는 오버 더 톱 경기 28인전에서 이현준 군과 겨뤄 진 경험이 있다. 그래서 더 감회가 새로운 모습이었다. 이번 리매치 경기에서 승리한 그는 “다음 경기가 기대된다”며 여유로운 모습을 보였다.

 

권 군은 “팔씨름은 꾸준히 할 거 같고, 장래희망은 아직 정하지 않았지만 체육쪽으로 진학을 꿈꾸고 있다”며 “이길 수 있다는 자신은 있었지만 많이 긴장됐다. 참가한 모든 분들이 열정을 보여줬고 즐겁게 경기를 마친 거 같아 뿌듯하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소영 기자 ]

박소영 기자 offthewall@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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